
대한암협회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와 함께 ‘2026 유방암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시민 참여형 공간인 ‘핑크리본 한옥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암협회와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매년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기점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대국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6년 동안 캠페인의 내용도 꾸준히 확대됐다. 초기 유방암 인식 향상 활동에서 출발해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시민 참여 캠페인, 유방암 경험자와 환자를 위한 지원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에서도 대한암협회와 함께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매년 꾸준히 유방암 인식 증진과 교육, 행동 독려, 환자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암협회는 특히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실제 건강관리와 조기검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캠페인의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 유방암 신규 환자는 연간 3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높은 만큼 유방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핑크리본 한옥하우스’는 이러한 캠페인의 취지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전통 한옥 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유방암 경험자들의 삶과 회복 여정을 담은 미술 작품 전시 △유방암 경험자 영상 스토리 △서예 응원 메시지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유방암 교육 퀴즈 △핑크리본 노리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유방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작품과 영상으로 소개해 질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치료 이후 이어지는 삶과 회복의 과정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유방암 캠페인은 1992년 에블린 H. 로더가 핑크리본을 공동 창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가장 큰 사회영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도 ‘Breast Care is Self-Care’를 통해 유방 건강을 일상적인 자기관리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암협회는 이러한 글로벌 캠페인의 방향을 국내 상황에 맞게 유방암 예방 교육과 조기 발견 실천, 환자 지원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대한암협회가 2001년 국내 최초로 핑크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와 26년 동안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며 “오랜 기간 한 해도 빠짐없이 캠페인을 이어왔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은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핑크리본 한옥하우스가 많은 분이 유방암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보고 자신의 건강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핑크리본 한옥하우스’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14길 12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초청장을 다운받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으며, 방문객이 많은 경우 현장 상황에 따라 대기 후 입장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는 앞으로도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대국민 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유방암 환자와 암경험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