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신 회화전〈곶〉, 제주숲을 들여다보다
    • 8일부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진행

    • [시사월드뉴스서울, 조선아기자]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김복신 작가의 회화전 〈곶〉이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매주 월요일 휴관) 개최된다.

      제주어로 숲을 뜻하는 ‘곶’은 활기찬 생명과 울림을 담은 자연의 선물이다. 이번 전시는 김복신 작가가 세필로 표현한 섬세하고 동화적인 제주 숲의 모습을 선보인다.

      김복신 작가는 세필을 사용해 점을 찍고 이미지를 겹겹이 쌓아 긴 시간에 거쳐 곶을 그려낸다. 이러한 공들인 작업 과정은 제주 사람들의 오랜 세월과 섬의 아름다움을 투영한다. 작가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색과 바람결을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곶은 태고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낸 제주의 보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곶의 아름다움과 사라져 가는 제주 자연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러리 벵디왓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1민속전시실과 2민속전시실 사이에 위치해 중앙정원과 뒤뜰의 사계절을 접할 수 있는 통로다. 특히 대관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며,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매달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작가의 기억과 그리움을 담아 정성스럽게 그려낸 곶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감상하고, 마음에 위로와 쉼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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