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하락에도 고환율로 기름값 상승… 소비자들 고속도로 주유소로 몰려
    • 국제유가 5년 최저치에도 휘발유값 5.5%↑…고환율에 기름값 상승으로 국민 부담 늘어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 등으로 배럴당 6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유류가격은 오히려 급격히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18원으로, 전년 동월(1,628원) 대비 5.5% 상승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환율 상승분이 국내 유류가격에 상당 부분 전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환율은 오늘(12월 17일) 매입가 기준 1,503원을 기록하면서,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인식하고 있는 1,500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유류가격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실제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의 경우, 11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64원으로 전국 평균인 1,718원보다 54원 낮게 형성되면서, 휘발유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4%, 매출액은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저렴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1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대한 세금 인하율을 10%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의 경우 인하율을 15%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국민들의 기름값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지 못한다면, 이는 곧 운송비와 서민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실물경제 전반에 큰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고환율로 인해 급증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저유가 국면에서 축소했던 유류세 감면을 즉각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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