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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의원실 제공) |
농협 상호금융의 올해 6월말 기준 대출 연체금이 17조8,409억 원에 이른다고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여주시‧양평군)이 밝혔다.
김 의원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 간(2020~2025.6월)의 농협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연체액이 17조8,409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개월 사이 3조 4,943억 원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연체율 7.12%를 기록했으며, 경남6.61%, 충남6.45%, 충북6.11%, 부산5.84%, 경북5.77% 등의 순으로 전체 평균(4.88%)를 웃돈다.
6개월 동안 연체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울산, 대구, 전남, 충남, 경남, 경북, 부산, 경기 순으로 확인됐다
연체금액은 경기 지역이 6개월 사이 8,839억 원이 증가해 가장 높았고, 경남 3,905억 원, 경북3,492억 원, 충남3,247억 원, 서울2,874억 원, 전남2,775억 원, 전북1,431억 원, 인천1,363억 원, 강원1,335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농협의 대출 연체금 문제를 매년 지적하고 있음에도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농협의 노력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