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 첫 여성 광역단체장 시대 열었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첫 여성 광역단체장 시대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개표 결과 추미애 당선인은 55.03%를 득표해 39.38%를 얻은 양향자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수장 자리를 차지한 추 당선인은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기게 됐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중량급 정치인인 추미애 후보와 삼성전자 출신 경제 전문가를 내세운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간의 맞대결로 선거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정치권에서는 ‘정치 거물 대 경제 전문가’, ‘여성 리더십 대결’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선거로 평가해 왔다.

      추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수도권 교통망 확충,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반도체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앙정부 및 여당과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경기도 현안 해결 능력을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산업 육성과 ‘경제 중심 경기도’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민주당 강세 흐름과 추 후보의 높은 인지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추 후보는 60.4%, 양 후보는 34.1%로 예측되며 일찌감치 우세가 전망됐고, 실제 개표에서도 추 후보가 안정적인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추미애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경기도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우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를 책임지는 만큼 실용과 성과 중심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수도권 최대 승부처를 수성한 의미 있는 승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추미애 당선인이 경기도정 운영을 통해 향후 전국 정치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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