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저는 정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 같아요’. 진료실을 찾는 수많은 비만 환자의 이 절박한 하소연에 대해 현직 비만 전문의들이 명쾌한 의학적 해답을 내놓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윤수정 원장(윤수정의원)과 박경민 원장(성수멜팅의원)이 다이어트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부제: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덜 먹고 더 움직이라’는 천편일률적인 조언에서 벗어나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을 정상화해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치유 과정을 담고 있다.
◇ 다이어트 실패의 주범은 의지가 아니라 ‘영양소의 역설’
저자들은 현대인들이 겪는 비만의 원인을 ‘영양소의 역설’로 규명한다. 칼로리는 차고 넘치지만, 정작 지방을 태우는 화력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는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윤수정 원장은 “우리 몸은 공복이 길어지면 식량 위기로 인식해 즉시 ‘생존 모드’에 돌입하고 대사량을 최소화한다”며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지방 세포가 크기를 키우며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강해지는데, 이를 무시하고 굶기만 하면 결국 요요라는 부메랑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 임상으로 증명된 ‘3·6·9 식사 전략’과 생활 습관의 힘
책의 핵심인 ‘3·6·9 다이어트’는 하루 다섯 번, 3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실천하는 전략이다. 이는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막고 대사 저하를 예방하는 의학적 원리에 기반한다. 실제로 1일 1식을 하며 고군분투하던 환자가 이 리듬을 통해 6개월간 근육 손실 없이 12kg을 감량한 사례 등 생생한 임상 결과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경민 원장은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확인한 데이터에 따르면 1개월 단기 다이어트의 요요 발생률은 80%에 달하지만 6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20%로 급감한다”며 “성공의 열쇠는 엄격한 식단이 아니라 뇌가 새로운 몸무게를 자신의 것으로 인식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습관의 시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 최신 비만 치료제 활용부터 심리적 허기 관리까지
책은 총 9장에 걸쳐 다이어트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 대사 시스템의 이해: 왜 채워야 빠지는가에 대한 의학적 근거
· 심리적 허기: 뇌가 보내는 갈증과 배고픔의 신호를 구분하는 법
· 실전 레시피: 바쁜 일상 속에서도 10분 만에 준비 가능한 전문가의 노하우
· 최신 의학 정보: GLP-1 등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비만 치료제의 현명한 사용법과 약물 의존에서 벗어나는 법
◇ 두 비만 전문의의 철학이 만나다
이번 신간은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전문의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0년 차 동네 주치의로서 환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온 윤수정 원장의 따뜻한 통찰과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본인의 직접적인 감량 경험을 전문적인 영양 의학에 녹여낸 박경민 원장의 정교한 솔루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두 저자는 “약은 보조적인 도구일 뿐 최종 목표는 약 없이도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이 평생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며 “이 책이 다이어트라는 긴 터널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마지막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저자들이 직접 출연한 북트레일러를 통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