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OAH(우아) 나나, '아이돌 댄싱퀸'의 위엄…'아육대' 무대 뒤흔든 황금빛 퍼포먼스 'Golden'

    • [시사월드뉴스서울, 이승은기자] 그룹 WOOAH(우아)의 나나가 '아이돌 댄싱퀸'이라는 수식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나나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댄스 스포츠 종목에 출전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육대' 댄스 스포츠 무대에 오른 나나는 더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파소도블레와 차차차를 선보이며 "선수로 나가도 손색없다"는 호평과 함께 30점 만점에 26.8점(2위)을 기록했던 나나는 올해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으로 또 한 번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대에서 나나는 Bishop Briggs(비숍 브릭스)의 'River(리버)'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Golden(골든)' 두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품 있는 블랙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아아는 파트너와 함께 우아한 춤선으로 시작해 긴장감 넘치는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망토를 벗으며 드러난 화려한 골드 드레스는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고, 무대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강렬한 분위기 반전 이후 나나는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 유려한 동작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고난도 동작을 거침없이 소화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표정 연기와 미소를 유지한 채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안무로 '댄스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였다. 완젹한 파트너와의 호흡 또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조화를 이뤘다.

      지난해 선보였던 파소도블레와 차차차의 서사를 이어가는 듯한 구성 속에서, 나나는 더욱 성숙해진 테크닉과 감정 표현으로 '아이돌 댄싱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WOOAH(우아)는 특유의 핫한 비주얼과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나나를 비롯한 멤버들은 음악·예능·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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